네이버 '치지직', 국내 개인방송 플랫폼 1위를 차지하다

 

 

 

트위치 철수 후, '치지직'의 부상

한 달 전, 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인 트위치가 국내 시장에서 철수한 후, 네이버의 '치지직'이 국내 개인방송 플랫폼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치지직'의 베타 서비스 시작 3개월 만에 이룩한 성과로, 기존 강자인 아프리카TV를 처음으로 제쳐버린 것입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에 '치지직' 앱 사용자는 216만명으로, 이는 아프리카TV의 196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치지직'은 트위치가 한국 시장에서 빠진 빈자리를 채우며, 트위치 스트리머들과 이용자들을 빠르게 흡수하여 사용자 수를 꾸준히 늘려왔습니다.

 

 

 

사용자 확보와 콘텐츠 다변화

'치지직'은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고품질의 영상 환경을 제공하여 사용자들을 유입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네이버가 전속 계약을 완료한 '파트너 스트리머' 수는 114명으로, 이 중 트위치에서 '치지직'으로 이동한 인기 스트리머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아프리카TV는 여전히 사용시간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3월 기준으로, 아프리카TV 앱의 사용시간은 '치지직' 앱의 두 배 이상인 7.1억분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최고 시청자 수에서도 아프리카TV가 앞서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과 경쟁

양사의 스트리밍 시장 점유율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치지직'은 베타 서비스를 끝내고, 이달 말에는 정식 출시될 예정입니다. 또한,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의 연계로 게임 커뮤니티 생태계도 확장될 전망입니다.

 

네이버 대표는 "치지직은 트위치의 시청자 수 상위 스트리머도 유치하며 순항 중이고, 정식 오픈 시점까지 여러가지 기능 추가 등으로 더 많은 스트리머들이 치지직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프리카TV도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식회사 숲'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숲(SOOP)'의 베타 버전을 2·4분기 내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변화로 양사의 스트리밍 시장 점유율 경쟁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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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동향 속에서 스트리밍 시장은 더욱 활기를 띄고 있으며,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치지직'과 아프리카TV의 경쟁은 시장을 더욱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